볼락 루어낚시

2014.12.13 21:01 취미/바다낚시

볼락 루어낚시


1. 가로등 


가로등은 볼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장대낚시를 할 때 집어등을 켜 놓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만약에 물속여건이 좋은 포인트이지만 불빛이 없는 곳보다는 가로등이 있는 곳이 볼루에서는 월등히 좋은 포인트입니다. 


불빛이 있는 곳에는 항상 플랑크톤, 갑각류의 유생, 수서곤충들이 모이게 되고 그것을 먹으려고 멸치나 기타 작은 물고기가 회유해 옵니다. 따라서 볼락들도 먹이를 찾아 같이 모여드는 것이고요. 이처럼 가로등은 볼루에 있었서 대단한 역할을 하고 지형이 좋지 못해도 가로등 하나만 있으면 볼락들은 먹이를 찾아 들어옵니다. 그리고 내쇼날에서는 수중집어등이 판매되고 있는데 조사각도가 물위에서 비추는 집어등보다 월등히 넓다고 하네요.  


2. 데트라포트 


테트라포트 구멍 구멍 사이가 볼락의 은신처를 제공해 주는 곳입니다. 특히 욕지 유동방파제 같은 경우에는 낮에도 볼락을 낚을 수 있는 포인트 중에 하나이고 간조시에는 데트라포트 뿌리쪽(가장자리)으로 탐색하고 중들물 이상일 때는 물속에 잠겨있는 데트라포트 위쪽으로 탐색하면 여긴 로켓트처럼 볼락들이 튀어올라 웜을 물고 늘어지는 포인트입니다. 


3. 석축 


석축과 석축사이, 석축구멍이 볼락의 은신처입니다. 그리고 석축의 경사도에 따라 포인트는 달라집니다. 직벽형태의 석축이 유리하고 이런 곳은 볼락뿐만 아니라 쏨뱅이, 꺽두거 등의 고기들도 은신처로 삼고 있기 때문에 벽쪽으로 바짝 붙여 걸어가면서 탐색을 하다보면 이놈들이 총알같이 튀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경사가 진 석축은 가장자리를 탐색해야합니다.  


4. 항만콘크리트 벽 


항만 콘크리트벽의 바닥기초부분이 볼락들은 은신처 역할을 합니다. 벽쪽으로 바짝 붙여 바닥을 탐색하면 의외로 씨알좋은 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화도 욕지호가 정박하는 원량(확실한 지명인지 모르겠습니다.)마을에 보면 항만콘크리트 벽이 있는데 이런 포인트입니다. 


5. 그림자의 경계선 


볼락은 음지를 좋아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림자가 생기는 곳도 훌륭한 포인트 역할을 합니다. 가로등이 있는 곳에 무엇인가 빛을 가리고 있으면 그림자가 발생되는데 이런 곳은 틀림없이 볼락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항만콘크리트벽쪽의 가로등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곳도 그림자 경계선을 따라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6. 쓰레기나 부유물의 밑 


쓰레기나 해초더미 밑쪽도 그늘이 되어 볼락들의 은신처를 제공해 줍니다. 이런 부유물의 바로 옆쪽으로 캐스팅하여 탐색하면 되고 선박을 결박하는 로프등도 부유물이 붙어 있어 바로 밑에 볼락들이 은신해 있습니다. 욕지도 입석마을 테트라포드방파제 입구에 보면 이런 부유물 더미들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솔솔한 재미를 본적이 많습니다.  


7.  선박과 선박사이 또는 선박 밑 그리고 바지선


역시 이런곳의 공통분모가 그늘진다는 것입니다. 이런곳을 탐색할 때는 무엇보다도 캐스팅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잘못 빽사리가 나는 날에는 선박위에 채비를 홀라당 해먹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곳이고 캐스팅 연습을 부단히 하라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경우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8. 수초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이고 수초가 있는 곳은 100% 볼락이 있다고 저는 신뢰합니다. 수초는 무엇보다도 해양생물들에게는 소중한 존재이며 은신처는 물론 갖가지 먹이들의 사냥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수초와 수초사이, 수초 위쪽으로 탐색하면 밑에서 차고 올라오는 볼락들의 손맛을 느낄 수 있고 수초가장자리 밑을 바로 공략할 때는 메바트로볼을 이용해 자연낙하방법(다음에 설명)으로 탐색합니다. 


9. 수중여가 발달 되어 있는 갯바위 


기복이 심하고 물속에 여들이 산재되어 있는 갯바위들은 대물볼락들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포인트입니다. 바닥의 바위틈새, 작은 동굴 등등이 볼락들의 서식지를 제공하는데 이런 수중여 위쪽이나 옆쪽으로 탐색하면 정말 군화짝만한 놈들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욕지 바같장덕암에 가면 이런 행운을 만날 수 있습니다. 


10. 갯바위 홈통 


갯바위에서는 볼락최상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본류대 보다는 지류가 감싸는 홈통에는 볼락들이 그냥 오골오골 있다고 표현해야 될까요. 매물도 지게자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25-30센티급을 한물때에 70여수 했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밤새도록 타작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11. 베이트 피쉬 


새우, 쏙, 톡토기. 멸치 등등 기타 치어들이 모이는 곳도 훌륭한 포인트가 됩니다. 특히 볼락은 멸치들이 회유해 들어오면 라이징을 하면서 먹이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에코기어에서 나오는 멸치새끼 지그헤드가 위력을 발휘하는 포인트입니다. 


12. 방파제 끝 물돌이


방파제가 형성된 곳의 대부분은 본류대를 막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방파제의 끝 부분에는 본류대와 지류대가 만나는 곳이 형성되는데 이런곳은 물돌이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곳도 훌륭한 볼락포인트가 됩니다. 볼락뿐만 아니라 다른 먹이감들도 이 물돌이속에 있기 때문에 활발한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볼루를 하는데 있어 키워드를 찾는다면 저는 무조건 '가로등'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물속지형이 뛰어나더라도 가로등이 없는 방파제라면 과감하게 외면해 버립니다. 그러나 도저히 볼락이 있을 것 같지 않는 밋밋한 선착장이라도 가로등이 불빛을 토해내고 있으면 발길이 그쪽으로 돌려집니다. 볼락들도 밤이되면 제비와 꽃뱀처럼 먹임감을 찾아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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