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Seabass) 루어낚시

2014.12.13 21:07 취미/바다낚시

농어(Seabass) 루어낚시


1. 생태


농어목 농어과 농어속으로 계절적으로 회유하는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블라디보스톡 인근으로부터 우리나라을 거쳐 중국 남부 해역에 이르며 일본에까지 분포한다. 내만, 갯바위, 하구 등 모든 장소에 서식을 하며 비교적 오염에도 강한 편이어서 대도시 근교의 항만 내에서도 서식을 한다. 


5월이면 낚시 시즌에 들어가며 6~10월 정도가 본격적인 시즌이다. 겨울에는 수심 50m 이상의 깊이 바닥의 암초대에서 산란하며 봄부터 여름에는 해안 가까이로 와서 하구 주변에서 집단 서식한다. 그리고 담수에도 적응하여 하천을 거슬러 올라가 생활하는 능력도 있다. 


가을이 깊어지면 다시 깊은 바다로 이동하여 월동을 하게 된다. 치어는 곤쟁이나 새우등을 잡아 먹고 성어가 되면서 멸치, 고등어 등을 비롯 보다 큰 고기를 잡아 먹는다. 큰 입을 갖고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 기다렸다가 가까이 오는 것을 단숨에 잡아 먹는다. 


3년 정도 지난 성어는 40~50cm 정도로 성장하고 크게는 1m 이상 크기까지 자라기도 한다. 서해안 농어는 측선 위쪽에 불규칙한 점이 있어 점박이 농어라고도 하며 남해안 농어보다 크게 성장하는 편이다.



2. 낚시장비


농어낚시는 도시 인근의 항만과 방파제, 갯바위, 선상,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구 또는 자갈밭의 해변가 등에서 낚시를 할 수 있으며 낚시 장소와 크기를 고려하여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농어낚시의 즐거움으로 바늘털이가 있는데 농어가 루어 또는 바늘을 뱉어내기 위해서 수면 위로 뛰어 오르는 동작을 말하는데 매우 흥분되고 즐거운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농어낚시는 조류의 소통이 좋고 물흐름이 다소 빠른 곳이 좋은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갯바위 부근, 물 밑 수중여가 많은 지역은 다소 조류의 흐름이 느리고 물거품이 이는 곳이 좋다.



(1) 항만, 방파제에서는 배스 낚시장비를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나, 방파제 등 비교적 높은 지역은 8~9피트 정도의 배스 전용대를 사용하면 농어 외에 연안 가까이 있는 어종을 모두 타겟으로 할 수 있다. 여러 포인트를 옮겨 다니거나 또는 한 포인트 내에서도 걸어다니면서 루어를 조작해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기동성 있는 가벼운 복장과 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 


중형 크기의 릴에 낚싯줄은 10~12LB의 나일론 줄로서 리더라인이 없이 루어에 바로 원줄을 직결한다. 그러나 보다 큰 대어를 노린다면 20LB 전후의 리더라인을 사용한다.



(2) 선상낚시 또한 배스낚시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5~7피트 정도의 낚싯대와 소,중형릴을 쓰면 된다. 선상에서 롱캐스팅을 한다면 다소 긴 낚싯대와 중형이상의 릴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라이트 스피닝 택클에 나일론 10~12LB 원줄과 20LB 정도의 리더라인을 사용한다. 깊은 수심지역을 공략하려면 지깅 기법으로서 6~6.6피트 정도의 라이트 지깅대와 PE사 1~2호 원줄 또는 나일론 10~12LB 원줄과 20LB 정도의 리더라인을 사용하면 무방하다.



(3) 하구, 해안가에서는 비교적 긴 10~13피트 정도의 낚싯대와 중.대형릴로서 장비를 갖춘다. 10~16LB 정도의 원줄과 20~30LB의 리더라인을 사용한다.




3. 루어


사용되는 루어는 주로 미노우, 폽퍼, 크랭크베이트, 바이브레이션, 스푼, 메탈지그, 페더지그 등을 사용한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미노우로서 7~13cm 정도의 길이로 플로팅, 서스펜딩, 싱킹 등이 사용된다. 색상은 멸치색상 계열의 등푸른 색상, 빨간머리 등이 선호되며 물이 흐릴 때는 핑크색, 형광색, 야광색 등을 사용한다. 


수면 층에서부터 4~5m 수심을 공략하려면 롱빌 (또는 다이버) 미노우 또는 딥크랭크베이트를 쓴다. 다소 깊거나 탐색을 하기 위해서는 바이브레이션 플러그를 선택하는데 카운트다운에 따라 여러 수심층을 탐색하거나 공략할 수 있다. 그외 스푼, 메탈지그 등을 사용한다.





4. 낚시방법


일반적으로 농어루어낚시는 아침, 저녁무렵 또는 야간이 좋은 시간대이다. 광선량이 적은 시간대에 무리를 이루어 회유하기 때문에 입질이 있으면 일시에 히트되는 경우가 많다.



(1) 방파제 등에서의 기본은 리트리브와 야간낚시.


미노우 또는 바이브레이션으로 슬로우 리트리브를 한다. 특히 야간에는 농어의 경계심이 완화되어 활성도가 높아지며, 바닷물이 일렁거리는 때에 히트될 확률이 높다. 수심이 낮은 포인트와 농어 무리가 표층 가까이 부상해 있을 때는 플로팅 미노우를 사용한다. 루어를 캐스팅하여 천천히 감아 들인다. 입질이 없으면 다른 곳으로 캐스팅을 하거나 다른 수심대로 리트리브를 한다. 


발 밑에서 농어가 은둔해 있을 수 있으므로 끝까지 리트리브를 하여 주의를 기울인다. 주요한 포인트로서는 지형과 수심이 변하는 장소, 방파제의 앞쪽, 물 흐름이 좋은 곳, 수문의 주변, 야간등이 켜져 있는 주위, 장애물이 있는 장소이다. 경계심이 높은 낮 시간대에는 장애물이 있어서 비교적 어두운 장소, 바닷물이 혼탁한 장소를 선별하여 공략한다. 다소 빠른 리트리브로서 유인을 하면서 트위칭 등도 효과적일 수 있다.



(2) 선상에서의 버티칼 지깅(vertical jigging)


수심 20~40m 대의 깊은 수심을 공략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시간대 또는 기후에 좌우되지 않고 안정된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버티컬 지깅의 기본은 40g 전후의 메탈지그를 보트 바로 아래로 내려서 바닥에 닿음과 동시에 지깅액션을 취한다. 일정한 스피드로 약간 빠르게 중층까지 감아 올리고 다시 바닥부근까지 하강을 한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견실한 방법이다.


움직임은 짧은 저킹, 또는 긴 저킹을 경우에 따라서 구사를 하면 된다. 부표 등의 구조물 밑, 인공 어초, 물 밑 암초 등이 주요한 포인트이다. 선상에서의 캐스팅은 위의 1번 사항과 같은 요령으로 한다.



(3) 바닥을 수평방향으로 공략하는 바이브레이션


바닥을 수평방향으로 공략할 수 있는 것이 30~50g 대의 바이브레이션인데 수중에서 자세가 자연스럽고, 수평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므로 대상어를 유인하는 이점이 있다. 바이브레이션을 포인트지역 넘어서 캐스팅하여 바닥 근처에 닿을 때까지 가라 앉으면, 리트리브를 한다.


가능한한 바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게 하여 루어를 유영 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가벼운 바이브레이션은 침하 속도가 느리고 부상하기가 쉬우므로 30g 이상 정도의 바이브레이션을 선택한다.


바닥 층에 반응이 없을 때는 카운트다운을 하여 중층을 공략하고 수심이 낮은 지역은 일반 배스용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지그헤드 또는 페더지그에 웜을 끼워서 사용할 수 있다.



(4) 해안가에서 롱캐스팅 (long casting))


농어는 파도 물결이 칠 때 히트되는 수가 많다 루어는 11~15cm의 미노우로 비교적 무게감이 있는 것이 롱캐스팅이 가능하다. 캐스팅을 하여 착수를 하면 파도 치는 대로 그대로 두었다가 천천히 리트리브한다. 리트리브 도중 파도의 힘을 느끼면 리트리브를 중단한다. 


파도의 힘에 따라 유영하도록 하면 격렬한 워블링 액션이 연출되어 농어를 유인할 수 있다. 파도의 저항이 약해지면 다시 리트리브를 한다. 톱워터, 플로팅 미노우를 사용하여 표층 부근을 끌어 당기는 것이 중요하다. 파도가 높을 때나 광선이 있을 때는 싱킹미노우 또는 메탈지그를 사용할 수 있다.



(5) 하구 어구 또는 하천에서 낚시


민물과 바닷물이 합류하는 어구는 좋은 낚시 포인트이며 때로 농어는 하천을 거슬러 올라가 먹이 활동을 한다. 연중 낚시가 가능하나 특히 비가 온 뒤 봄철에 역상하는 은어, 산란 후의 은어가 하천에 서식하고 있을 때는 피크시즌이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하천을 향해 루어를 캐스팅하여 물 흐름을 가로질러 리트리브하는 것이 중요하다. 흐르는 물에 흘러 내려갈 때나 리트리브할 때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올라 올 때 히트될 기회가 많다. 플로팅미노우, 톱워터루어를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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